피플펀드의 첫 번째 애뉴얼리포트를 발간하며,




2015년 겨울, 첫 은행통합형 P2P금융모델에 대한 금융위원회 은행과의 유권해석을 받아낸 날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피플펀드가 금융위원회와의 오랜 진통 끝에 만들어낸 ‘제1금융권 은행을 통한 제3자 자금관리 시스템’이 지금은 금융위원회가 P2P업계에 제안하는 자금관리 시스템의 모태가 되었고, 50여 개의 협회 회원사가 안전한 자금관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위한 18개월의 노력 끝에 업계에서 70번째로 늦은 출발을 한 피플펀드는, P2P금융산업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은행통합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덧 누적 취급액 3위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투자자 여러분의 믿음과 도움 덕분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피플펀드 애뉴얼리포트는 모든 투자자분들께 피플펀드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공유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방향성 아래에 피플펀드의 경영진은 피플펀드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투자자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부족하지만 피플펀드의 경영진이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첫 애뉴얼리포트인만큼, 피플펀드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여드리고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